💌 6월, 곧장기부가 보내는 여름 편지

곧감님, 새로운 소식을 전달드립니다. 💕

2025. 6. 13.

25년 6월 곧장레터

이달의 모금함 | 저소득어르신께 시원한 여름을

곧장기부@impact | 시각장애 관련 임팩트 모금

따뜻한 기부후기 | 모두가 행복했던 따뜻한 5월

곧감님😀 2025년의 상반기는 잘 보내셨나요~? 벌써 상반기의 마지막 6월이네요. 지난 5월에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금함, 저소득 가정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모금함 등 곧장기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금함들이 있었어요. 많은 곧감님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여러 가족이 더욱 풍성한 가족의 달을 보낼 수 있었어요. 기부후기를 통해 그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 곧장기부는 곧감님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더 다양한 곳에 나눔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6월 레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모금함과, 시각장애와 관련된 프로젝트 ‘곧장기부 @impact’ 모금함을 소개합니다.

ps. 이번 달 브랜딩 스토리로 예정되어 있던 산불 피해 모금 이야기는, 7월 중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올 예정이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곧장기부가 재난·재해 모금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했는지 상세히 전해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6월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하쁘 드림💗

#2506-65. 시원한 여름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60분께 선풍기와 여름을

중이염으로 청력을 잃고, 담낭암과 심장 시술 등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80대 독거 어르신 김병수님(가명)은 아내와 별거 중이며 자녀들과의 연락도 끊긴 지 오래입니다. 기초수급 전환도 어렵고, 매달 드는 치료비를 홀로 감당하며 지내는 어르신은 “여름이 오는 게 벌써부터 두렵다”고 하십니다.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방에서 다가올 무더위를 걱정하는 지금, 김병수 어르신에게 간절한 것은 시원한 바람을 전해줄 선풍기 하나입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생활비 부담으로 냉방기기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고장 난 선풍기로 여름을 보내거나, 보풀이 일고 찢어진 여름이불조차 새로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어르신에게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구나” 하는 위로와 안도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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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82. 무더운 여름,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저소득어르신 80분에게 김장 김치를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어르신들: 여름철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특히 더 힘든 계절입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식재료 보관이 어려워지고, 경제적 부담까지 커지면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김치는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반찬이지만, 김장철이 아닌 여름에는 가격이 비싸 쉽게 구하기 어렵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김장하며, 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김치 지원 역시 겨울철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 겨울철에 김치를 지원받았다고 하더라도, 상반기가 지난 시점에는 대부분 소진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어르신이 김치 없이 무더운 여름을 견뎌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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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 [임팩트] 시각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 이성 관계 형성을 돕는 점자 라벨 동화책을 전달해요

시각장애 아이들도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는 경험을 해요. 하지만 표정이나 몸짓 같은 비언어적인 신호를 인식하기 어렵다 보니, 감정을 표현하거나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데요. 부모님들 역시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성 관계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고 해요. 이번에 준비한 책은 김영진 작가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예요.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일, 기다림을 배우는 순간, 설레는 감정 등 유치원 일상 속 감정과 관계를 다룬 그림책 다섯 권을 선정했어요. 이 책들을 점자 라벨도서로 제작해 부모님께 전달할 예정이에요.
점자 라벨도서는 묵자 위에 점자 스티커를 덧붙여, 시각장애 아이도, 부모님도 함께 읽을 수 있어요. 책 속 인물의 상황을 보며 “너도 이런 감정 느껴봤니?”, “이럴 땐 어떤 기분이었을까?”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아이의 감정 표현을 이끌어주고 부모님의 반응을 도와주는 소통의 도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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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 [임팩트]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싶은 시각장애 고1 학생 5명에게

시각장애 학생들이 모의고사에 응시하려면 점자 시험지나 음성 시험지로 제공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모든 시험지가 그렇게 준비되기 어렵고, 학교에서도 여건이 잘 갖춰지지 않다 보니 시험 기회가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은별이는 현실적인 시험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모의고사는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도구가 아니에요. 자신의 학업 수준을 점검하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경험이에요. 그래서 5명의 시각장애 고1 학생들이 실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볼 수 있도록, 점자 시험지 제작과 시험 운영을 지원하려고 해요. 시험 후에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점자·음성 시험지 사용법이나 시험 방식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에요. 시각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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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1일 9시 새로운 모금함이 열려요!

곧장기부는 회계 처리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월 말, 모금을 끊어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기존에는 매월 1일에 정해진 시간에 담당자가 직접 모금함을 하나하나 오픈해야 했는데요. 곧장기부 관리자 페이지에서 모금함이 자동으로 오픈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여 이제는 매월 1일 9시에 모금함이 자동으로 열릴 예정이에요! [업데이트 소식 보러가기]

#2506-3. [임팩트]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싶은 시각장애 고1 학생 5명에게

[송승호(가명)] :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영화를 봤어요. 여자아이라면 최고인 시크릿쥬쥬! 영화관에서 보니 저도 같이 재밌더라구요. 곧장기부 기부자님들 아니었으면 이렇게 예쁜 해바라기통에 팝콘 먹는 건 상상도 못 했을 거예요. 딸이 팝콘을 꼭 껴안고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에 저도 울컥했답니다. 곧장기부 기부자님들 덕분에 딸과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박소민(가명)] : 오랜만에 셋이서 외출을 했어요. 평소엔 문화생활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웃고, 팝콘도 나눠 먹고, 이야기꽃도 피웠네요. 조카지만 제 딸처럼 여겨 함께 살아온 지도 벌써 7년째인데, 막상 함께 영화관에 간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문윤서(가명)] :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영화와 공감대는 부분이 많았고 스티치란 친구와 주인공 릴로가 그리고 부모님 대신 언니가 가족이 되어가며 친해지는 과정을 보며 웃다가 마지막엔 눈물을... 펑펑 부둥켜안고 쏟았습니다. 덕분에 가족이란 단어와 현재의 우리를 생각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딸아이와 많은 대화도 하게 되었습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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